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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울타리 업그레이드 해야지 담장을 설치한 지 약 1주일이 지나고 나니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패널이 비를 맞고 마르고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휘기 시작했다. Fence Post에 잘 고정되어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우리 펜스는 그렇지 못해서 문제다. 펜스 포트스의 키가 패널과 맞지 않아서 고정이 안 되어있는데, 패널이 마르면서 무거운 쪽으로 휘고 있었다. 펜스 포스트를 6피트 용으로 심어주면 되지만, 이번에도 오늘만 대충 수습해보도록 하기로 하자. 펜스 포스트는 주로 4x4라는 나무를 이용한다. 4x4는 한 변의 길이가 4인치인 정사각형이라는 뜻이다. 물론 실제 크기는 4인치보다 짧다. 기존의 펜스 포스트와 패널에 있는 나무와의 거리를 재고, 포스트의 갯수를 세고, 계산을 하면.. 4x4 4개 사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4x4를.. 2020. 6. 5.
뒷마당 수영장 개장! 오늘 갑자기 낮 기온이 90도가 넘어간다고 하기에 아침부터 간이 수영장에 다시 물을 부었다. 작년에 $40에 산 것 같은데 올해도 그 가격에 팔았나보다. 웹사이트에서는 발견할 수 없지만, 누가 올려놓은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 일단 오후 2-3시가 되면 물이 좀 미지근해 지길 바라며 기다린다. 이제 아이들이 들어갈 시간. 하지만 햇볕이 너무 강하다. Gazebo에 지붕이 있었으는면 그늘 걱정을 안 해도 되는데, 작년 겨울에 부서졌다. 눈이 조금 오길래 다음 날 걷어야지 했는데 무거운 눈이 내리는 바람에 무너졌다. 대신 텐트 밑에 깔던 타프를 쳐서 그늘을 만들기로 한다. 보기에 예쁘지는 않지만 일단 그늘 만드는데는 성공! 오리 튜브도 있지만, 수영장에 넣기에는 너무 컸다. 자기 오리 안 넣어준다고 삐친 아.. 2020. 6. 3.
코로나 시대에 이직 하기 는 실패! 1월 30일 매니저와 2019년 연말 평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미국에서의 회사 생활 7년 중 가장 최악의 고과를 받았다. 그리고 매니저는 Performance Improvement Plan(PIP)을 나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Blind에서 아마존 직원들의 단골 질문 중의 하나가 PIP에 관한 것이다. PIP를 시행하기로 했는데 남아서 버텨야 하는지 이직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대부분의 조언은 그 기간 동안 인터뷰 준비해서 이직하라는 것이었다. 나한테 주어진 시간은 4월초까지 약 2개월. 그 동안 팀에서 새로 시작하는 data lake프로젝트에 투입이 되고 간단한 ETL 작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Python과 PySpark을 이용하는 작업인데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었다. 충분히 기간안에 끝.. 2020. 5. 29.
놀면 뭐하니 울타리나 쳐야지 담장 제거 6년 전 이 집에 이사올 때 우리 집 담장은 아래와 같았다. 4피트짜리 틈이 많은 나무 펜스. 작년부터 담장이 부서지기 시작했다. 담장과 못 사이의 구멍이 커졌고, 못은 담장을 지탱하지 못해서 담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참에 펜스를 다 없애기로 하고 일다 펜스 패널부터 다 뜯어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다행이 네이퍼빌은 펜스 패널의 양이 적을 경우 조금씩 묶어서 길가에 쌓아두거나, 잘게 부순다음 쓰레기통에 넣어서 버리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잘 묶어서 몇 주에 걸쳐 내 놓으니 잘 수거해갔다. Construction materials, such as drywall and wood paneling, must either be in containers that do not ex.. 2020. 5. 26.
HDD와 ATX Power로 만드는 전동 칼갈이 칼을 가끔 갈아주면 칼이 잘 든다고 아내가 정말 좋아한다. 내가 과일을 깎아도 칼이 잘 들면 기분이 좋긴 하다. 결혼 초기에는 숫돌로 칼을 갈았다. 큰 맘 먹고 주방 한 켠에 물을 받아 놓고 공들여 쓱싹쓱싹하면 칼이 잘 갈린다. 하지만 너무 무딘 숫돌이라 주변에 돌가루가 엄청 지저분하게 쌓였다. 그러다 다른 사람 칼 선물해주느라 인터넷 구매를 했더니, 상점에서 몇 개월 후 선물이라고 칼갈이를 보내줬다. 쇠로 된 이 제품의 성능이 의심스러워 안 쓰고 있었는데 한 번 써보다 숫돌보다 간편하게 칼을 갈 수 있었다. 그냥 쓱싹 몇 번 하면 칼이 잘 갈렸다. 대신 쇠와 쇠가 마찰하다보니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는게 흠이었다. 나는 잠깐 거북하고 끝이었는데 아내는 닭살 돋으면서 너무 소름돋는다며 살려달라며 애원을 .. 2020. 4. 29.
보이스카우트 Pinewood Derby 경주 대회 2월에 보이스카우트 행사 중 Pinewood Derby 경주 대회가 있다며 작년 12월 부터 안내를 했다. 직사각형 나무토막, 바퀴 4개, 못 4개로 구성된 키트를 던져주고(물론 사야함) 대회 당일 누가 제일 빠른지, 누가 제일 멋지게 만들었는지 경연을 하는 행사라고 했다. 왜 이걸 보이스카우트에서 하는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대회를 한 다니 아들이랑 열심히 준비를 해보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이들 재밌자고 하는 행사에 아빠들이 죽자고 덤벼든다. ㅎㅎ 먼저 디자인. 아들한테 어떤 모습의 차를 원하는지 한 번 그려보라고 했다. 나름 심혈을 기울여 본인이 원하는 자동차를 그리고 색칠도 했다. 본인이 좋아하는 파란색을 바탕으로 강렬함을 나타내는 불도 그려줘야 하고, 경주용 차니까 스포일러도 달아줘야한다..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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