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회사20 코로나 시대에 이직하기 2 지난 줄거리.. 작년 초 나를 알아주지 못하는 매니저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고, 오퍼를 3개나 받았으나 코로나 때문에 2개는 사라지고 1개는 낮은 임금 때문에 거절을 했다. 그 이후 회사에서는 계속 Data Engineer와 ETL 작업을 처리하게 되었다. 우리가 썼던 것은 Talend에서 나온 제품으로 GUI를 통해 원하는 작업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작업을 완료하면 Talend에서는 Java 코드를 생성해 준다. 이게 나한테는 크나큰 단점이 아닐 수 없다. 자바 코드를 생성해주는 GUI를 짜도 모자랄 판에 나 대신 Java 코드를 생성해주는 툴이나 쓰고 앉아 있다니. 4년 전 첫 이직을 할 때와 같은 상황이 또 발생한 것이다. 이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가는 나중에 이직을 꼭 해야 할 때.. 2021. 3. 17. 코로나 시대에 이직 하기 는 실패! 1월 30일 매니저와 2019년 연말 평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미국에서의 회사 생활 7년 중 가장 최악의 고과를 받았다. 그리고 매니저는 Performance Improvement Plan(PIP)을 나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Blind에서 아마존 직원들의 단골 질문 중의 하나가 PIP에 관한 것이다. PIP를 시행하기로 했는데 남아서 버텨야 하는지 이직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대부분의 조언은 그 기간 동안 인터뷰 준비해서 이직하라는 것이었다. 나한테 주어진 시간은 4월초까지 약 2개월. 그 동안 팀에서 새로 시작하는 data lake프로젝트에 투입이 되고 간단한 ETL 작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Python과 PySpark을 이용하는 작업인데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었다. 충분히 기간안에 끝.. 2020. 5. 29. H1-b 자료로 본 평균 연봉이 높은 미국 회사들 연봉 협상에서 우리가 망하는 이유는 많이 있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이다. 회사측은 내 직급에 해당하는 직원들의 연봉 정보를 손에 쥐고 협상에 임한다. 회사가 가진 연봉 정보에 비해 우리가 아는 연봉 정보는 풍문으로 들었거나 혹은 그 회사 직원에게 들은 일부의 자료일 뿐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복하려면 최대한 많은 연봉 정보가 필요하다. 연봉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많다. 연봉 정보를 익명으로 공개하는 Paysa, Payscale, Glassdoor, Levels.fyi 같은 사이트에 가면 연봉, 사이닝 보너스, 주식 등의 정보를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입력한 정보에 의존하므로 큰 회사들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작은 회사 정보는 부족한 단점.. 2020. 2. 1. 401k 매칭(Matching)이란? 401k 매칭(matching)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benefit) 중의 하나이다. CNBC 기사에 따르면 2019년 현재 미국 회사들은 평균적으로 4.7%의 401k 매칭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 4.7%는 뭐고 어디에 써먹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401k를 x% 매칭을 해준다고 하면 보통 연봉 대비 x%를 이야기 한다. 하지만 제대로 이야기 하자면 아래처럼 숫자 몇 개가 더 나와야 한다. Employer offers a x% match on all your contributions each year, up to maximum y% of your annual income. Employer offers a x% match on all your contributions each year, up t.. 2019. 11. 8. 리쿠르터와 헤드 헌터들과 일하며 느낀점들 출신 학교가 좋으면 좋긴 좋다 나: 나를 어떻게 찾았나? 헤드 허터: 링크드인 나: 나의 어떤 점을 보고? 헤드 헌터: 너 좋은 학교 나왔잖아. 경력도 일치하고. 이전 회사들도 유명한 회사고. 의뢰인이 좋아할 만한 이력서의 소유자야 헤드 헌터는 나에게 경력이 일치한다는 이야기 보다 학교가 좋다는 이야기를 먼저했다. 보통 이력서를 쓸 때 경력직의 경우 자신의 기술, 경력을 상위에 쓰고, 학교는 안 쓰거나 맨 밑에 쓰라는 조언을 받았는데 의외의 답변이라 놀랐다. 내 생각에 출신 학교가 좋으려면 두 가지 중의 하나를 만족해야 한다. 좋은 회사 근처에 있는 학교를 졸업하던가, 아니면 그 분야에서 유명한 학교를 졸업하던가.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금융 회사들과 서부의 IT 회사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조사를 한 적.. 2019. 3. 29. 헤드 헌터를 통한 이직 후기 울고 싶을 때 뺨 때려준 리쿠르터 작년 초 시카고에 있을까 타주로 갈까 고민 끝에 시카고에 남기로 했다. 시카고에는 동부나 서부와 달리 큰 IT 회사들의 오피스가 별로 없다. 있다고 해도 작은 편이다. 대신 시카고에는 증권, 보험, 은행 등 금융 관련 회사들의 오피스가 훨씬 더 많고 규모도 크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증권/선물/옵션 거래 쪽 경험을 쌓아서 이 길로 나가자였다. 그래서 선물 거래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에 서버 개발자로 이직을 했고 일한 지 8개월 정도 됐다. 풀스택 개발자에서 서버 개발자로 변경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스레드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버그를 잡는 일이 주된 업무였다. 일은 할만 했지만 풀스택 개발에 비해 재미는 좀 떨어졌다. 창업자인 VP와 입사 전 전화로 작은 회사에 대한 걱정,.. 2019. 2. 28.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