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118 잡초와의 전쟁 Fiskar Deluxe Standup Weeder Fiskar Deluxe Standup WeederFiskar Deluxe Standup Weeder를 사기전에는 쭈그리고 앉아서 호미로 민들레를 뽑았습니다. 더운 여름에 1-2시간 잡초를 뽑고 있으면 허리가 아프고 다리는 져려오기 시작합니다. 땀은 덤입니다. 게다가 호미로 뽑는다고 뽑아봐야 뿌리까지 완전하게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Fiskar Deluxe Standup Weeder는 민들레처럼 뿌리가 깊고 줄기도 굵은 잡초들을 제거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아주 가늘고 손으로 살짝 당겨만 줘도 뿌리까지 뽑히는 것들은 여전히 쭈구리고 앉아서 뽑아줘야 합니다. 그래도 Fiskar Deluxe Standup Weeder 덕분에 쭈그리고 앉아야하는 시간을 줄 일 수 있다는 점에 점수를 줍니다. 생긴건 이렇게 .. 2017. 9. 28. 코골이 테스트 앱 SnoreLab 어제 SnoreLab을 깔고 처음 써봤습니다. 충격적인 결과와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를 보고 리뷰를 쓰기로 했습니다. 본인이 코를 얼마나 고는 지 모르시는 분들 SnoreLab 한 번 설치하시고 결과를 한 번 보세요. 코골이를 테스트하려고 SnoreLab을 찾은 건 아닙니다. 치과에 갔더니 잘 때 이를 가는 것 같으니 마우스 가드를 하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여러 가드의 리뷰를 보는데, 한 리뷰에 "가드를 하고 잤더니 코를 덜 골아요" 하며 SnoreLab 스크린 샷을 올려놨습니다. 이런게 다 있네 하며 한 번 설치해봤습니다. SnoreLab은 기본적으로 무료지만, 좀 더 자세한 결과를 보려면 돈을 내야합니다. 하지만 무료 버전도 우리가 쓰기에는 충분 합니다. 설치를 하고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 2017. 9. 18. 꿈과 복권 이야기 최근 2가지 신기한 꿈을 꿨습니다. 하나는 제가, 하나는 아내가.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께서 방미 때 동포 간담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주위에 초대 받아서 간 분들이 몇 분 있었습니다. 초대 받아서 간 것이 부러웠는지 꿈에서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39년만에 처음으로 꿈에 대통령이 나오다니!" 하며 바로 편의점에 가서 복권을 샀습니다 -_- 하지만 결과는 꽝. 누구는 꿈에 대통령을 만나고 복권에 당첨되었다는데 꿈 때문이 아니라 그냥 당첨될 운명이었나 봅니다. 어제는 파워볼 당첨 금액이 7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가끔 이렇게 당첨 금액이 높을 때는 친한 사람들끼리 복권을 같이 삽니다. 아직 한 번도 당첨 금액이 $5를 넘어간 적은 없지만, 재미삼이 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아주 블록버스터급 꿈을 며칠 전에 꿨습.. 2017. 8. 25. 땀 닦아 주는 아내 보통 1주일에 한 번 정도 잔디를 깎습니다. 봄이나 가을이면 선선해서 괜찮은데, 여름에 잔디를 깎으면 땀이 많이나요. 옷도 흠뻑 젖고 얼굴에도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어제는 좀 습해서 땀이 이마에 송글송글 많이 맺히더군요. 잔디를 다 깎고 들어오니 막내 젖을 먹이던 아내는 막내를 저에게 맡기고 수박을 잘라줍니다. 제가 막내 트림을 시키는 동안 아내가 옆에서 수박을 먹여줍니다. 휴지로 땀도 친절히 딲아줍니다. 수박도 먹여주고 땀도 닦아주니 고마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막내한테 땀 떨어질까봐 ㅎㅎ" 제가 맨날 아내를 놀려먹는 재미에 사는데 오늘은 제가 당했습니다. 2017. 8. 4. 딸기 농장 U-Pick 6월이 되어 아이들 방학을 했습니다. "엄마 나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을 위해 주말 나들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몇 년 전에 딸기를 한 번 따러 간 적이 있습니다. 날씨는 무척 더웠고, 딸기는 맛이 없었습니다. ㅠ.ㅠ 사과, 블루베리, 딸기 등 다양하게 따러 갔지만 딸기가 제일 맛이없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더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Stade's Farm and Market이라고 새로운 곳입니다. 시카고 북서쪽에 위치해 있어서 제가 살고 있는 네이퍼빌에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오전 8:30분에 열고 오후 5시에 문을 닫습니다. 입구에서 바구니를 팝니다. 사이즈 별로 가격이 다르고요. 아이들 둘은 1Qt. 하나씩 사주고 저랑 아내는 4Qt 하나씩 샀습.. 2017. 7. 1. 저 미국에서 농사지어요 지난 번에 텃밭을 할당 받아 똥 퍼서 거름 줬다는 글을 썼습니다. 셋째 낳기 딱 한 달 전 이야기더군요. 똥 퍼서 거름 주기 전에 밭을 일단 한 번 갈아 엎었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25에 갈아 준다길래 하기로 했습니다. 경운기 앞 부분 같이 생긴 걸 가지고 밭을 깔끔하게 갈아줍니다. 2번 갈아줍니다. 굳어 있던 땅이 부들부들 해져서 이제 거름 주고 농사를 시작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아내가 셋째 출산으로 시간도 없고 몸도 힘들기 때문에 그냥 고추와 호박만 심기로 합니다. 작년에 깻잎을 심었더니 수요보다 공급이 너무 많아 따기 바빴습니다. 같이 놀러온 아이들은 노느라 바쁩니다. 땅도 파고 칼 싸움도 하고. 고추 모종을 심을 곳을 줄 맞춰 파 놓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거름 붓고 모종 심고. .. 2017. 6. 2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