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kar Deluxe Standup Weeder
Fiskar Deluxe Standup Weeder를 사기전에는 쭈그리고 앉아서 호미로 민들레를 뽑았습니다. 더운 여름에 1-2시간 잡초를 뽑고 있으면 허리가 아프고 다리는 져려오기 시작합니다. 땀은 덤입니다. 게다가 호미로 뽑는다고 뽑아봐야 뿌리까지 완전하게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Fiskar Deluxe Standup Weeder는 민들레처럼 뿌리가 깊고 줄기도 굵은 잡초들을 제거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아주 가늘고 손으로 살짝 당겨만 줘도 뿌리까지 뽑히는 것들은 여전히 쭈구리고 앉아서 뽑아줘야 합니다. 그래도 Fiskar Deluxe Standup Weeder 덕분에 쭈그리고 앉아야하는 시간을 줄 일 수 있다는 점에 점수를 줍니다.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길이는 약 1미터 정도 됩니다.
왼쪽에 금속으로 된 집게발이 4개 달렸습니다. 3개짜리 모델도 있습니다. 저 집게가 나중에 잡초를 뿌리부터 뽑아올립니다.
오늘의 제물을 소개합니다.
집게를 잡초위에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화살표 부분을 발로 꾹 눌러 줍니다. 그러면 집게가 뿌리를 꽉 조이며 감싸게 됩니다.
이제 손잡이를 화살표 방향으로 당겨줍니다. 그러면 뿌리를 꽉 잡은 집게가 잡초를 뿌리째로 뽑아냅니다.
너무 빨리 당기면 '뚝' 하는 소리를 내려 뿌리가 부러질 수 있으니 천천히 잡아당기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처럼 잡초를 뽑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뽑고 나면 구멍이 크게 뚤린다는 것입니다. 주위에 잔디가 없는 맨 땅일 경우 상관 없지만, 잔디 사이에 잡초가 있을 경우 잔디도 같이 딸려 옵니다. 같이 딸려 온 잔디 뭉치에서 잡초만 제거한 후 잔디는 다시 땅에 넣어 줘야 합니다. 잘 살아날지는 미지수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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