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카고13 박물관에서의 하룻 밤 MSI Science Snoozeum 주위의 다양한 박물관에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하룻밤을 잘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시카고 다운타운에 있는 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 (MSI)에서도 하룻밤을 잘 수 있는 Science Snoozeum 프로그램이 있다. 뭔가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그냥 돈주고 박물관 바닥에 침낭 깔고 노숙하는 프로그램이다. 티켓 가격 등급에 따라 노숙 가격이 다르다. 가장 싼 실버에서부터 골드, 플래티넘까지 가격이 다양한데, 높은 등급이면 셔츠도 주고, 관람 시간도 미리 예약해주고, 텐트도 칠 수 있고, 따뜻한 조식도 먹을 수 있다. 자세한 편의 사항은 링크를 확인해 보면 된다. 다행히 MSI 멤버인 가족이 있어서 가장 싼 실버를 1인당 $75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세 명이.. 2022. 12. 6. 시카고 외곽 놀이터 - Duke Park 기차가 있는 놀이터 아내가 다른 동네에 기차를 타고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며 가보자고 했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곳이어서 소개해본다. Duke Park 주소는 없고 교차로 정보(Lincoln Dr & Old Green Bay Rd Glencoe, IL)만 있다. 구글 맵에서 Duke Park, Glencoe, IL 이라고 치면 나온다. 차는 공원 앞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공원에 기부한 가족이 기르던 개 이름을 따서 Duke Park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개 이름을 잘 지어야 공원에 쓸 수 있다. 우리 또식이는 죽어도 공원 이름으로는 안 되겠다. 놀이터니까 놀이 기구도 있고 포석정으로 쓸만한 수로도 있다. 여기에 술잔을 띄워.. 여기까지 온 이유인 철도는 생각보다 잘 되어있었다. 줄 서서 순서.. 2022. 8. 5. 시카고 H Mart 푸드 코트에서 혼밥 점심 약속이 있는 줄 알고 도시락은 안 싸와서 밥을 사먹어야 했다. 보통은 맥도날드에서 할인하는 제품 사먹었는데 오늘은 날이 추워서 햄버거 보다는 국물이 땡겼다. 한 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던 H Mart 시카고 다운타운 지점 푸드 코트에 가보기로 결정했다. 위치는 지도를 오른쪽으로 움직여 보면 알겠지만 유니언 스테이션 2블럭 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유니언 스테이션을 기준으로 회사와 대칭되는 위치. 거리를 계산해보니 걸어서 한 14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이 추운데 14분을 걸어서 국물을 먹을까 말까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유니언 스테이션에 있는 맥도날드까지도 한 7분 걸리는데 이왕 나간거 조금만 더 나가면 국물이.. 매일 유니언 스테이션과 회사만 왕복을 했었는데 다른 길을 걸어보니 새롭고 신기하고 춥.. 2019. 12. 15. 투표해야하는 이유 - 시카고에서 김평우 변호사 시국 강연회라니 김평우 변호사 시국 강연회가 열린다는 기사가 4월 24일에 시카고 한국일보에 올라왔습니다. LA, 뉴욕, 시애틀 등 미주도시들을 순회하며 강연회를 열고 있는데 시카고에서도 저녁 식사를 포함한 참가비 $30을 내가 참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설마 가는 사람이 있겠어?" 하며 지나쳤는데, 며칠 전 취재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150여명이 참가했다고 합니다만, 정말 150명이 모였는지는 강연회 모습이 보이지 않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참가자들 기념 사진이 올라왔는데 김평우 변호사 포함 총 30명이 모여서 찍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의 부당한 뿐만 아니라 미국의 북한 공격에 대해 미주 동포들이 서명운동을 벌여야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참가자 사진에 아는 분 얼굴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그.. 2017. 5. 4. 미국 시카고 재외국민 투표하고 왔습니다. 지난 25일 화요일부터 시작한 국외부재자, 재외국민 투표에 주중에는 갈 수 없어서 못 가고 토요일인 오늘 온 가족이 다함께 다녀왔습니다. 국외부재자라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합니다. 새로 받은 거주 여권 처음으로 써 봅니다. 본인이 사는 지역에는 투표소가 없어서 중앙선관위에 문의를 했더니 안타깝지만 그 곳에는 설치할 수 없으니, 멀지만 다른 곳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 가라는 안내를 받았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50분만 운전해서 가면 투표소가 있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다행히 영사관이 있는 곳 근처에 계속 살아서 국외부재자 투표 때 마다 편하게 했습니다. 여권 신청, 각종 서류 발급, 투표 등을 생각하면 앞으로 영사관 없는 곳으로 이사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뉴욕은 줄.. 2017. 4. 30. 시카고 근교 위스콘신 블루 하버 리조트 후기 부활절 연휴를 맞아 위스콘신주 시보이건(Sheboygon)에 있는 블루 하버(Blue Harbor) 리조트에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블루 하버 리조트는 실내 물놀이 공원이 있어 가족 여행으로 좋은 곳입니다. 호텔 투숙객에게는 물놀이 공원 입장이 무료이며, 투숙하지 않는 고객들도 입장권을 사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당일 치기 여행으로도 가능한 곳입니다. 하지만, 물놀이 공원 입장 가능한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호텔이 만실일 경우 외부인에게 판매하는 입장권이 많지 않습니다. 당일 치기로 방문했다가 입장권이 매진 될 수 있다는 말에 울며 겨자먹기로 1박 2일을 다녀왔습니다. 1박은 물놀이 공원 옆에 붙어있는 호텔에 투숙할 수도 있고, 별.. 2017. 4. 1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