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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Blue Harbor 리조트에서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by 목장주 2017.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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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Harbor 리조트에 2박 3일 일정으로 왔습니다. 셋째의 예정일이 일주일 남아서 장거리 여행에 대해 고민을 좀 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집에 있으면 근처 상점들이 많이들 닫아​ 애들 데리고 어디 갈 곳도 거의 없습니다. 추석에 거울에 남은 자취생들 밥 먹을 식당도 몇 개 없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딸한테 캠핑을 갈지 물놀이하러 갈지 물었습니다. 자기는 모기가 싫다며 물놀이 하러 가자고 합니다. 다행히 리조트는 30분 거리에 종합병원이 있습니다. 출산을 대비해 온갖 짐을 다 싸서 출발했습니다.

이전에 왔을깨는 물놀이만 해서 몰랐는데 물놀이 말고 할 것들이 좀 있습니다.

이번에는 2층 집에서 지냅니다. 호텔은 수영장 왔더갔다하기 좋고 주택은 가족끼리 지내기 좋습니다. 세탁기, 주방, 식기 등이 준비 되어있어서 음식만 준비해가면 됩니다. 주택은 타운 하우스 같이 되어있습니다




모래밭에 가면 호텔이 제공하는 스모어가 있다갈래 가봤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줄 앞에 모여있습니다.




꼬챙이, 과자, 초콜렛, 마시멜로는 호텔에서 줍니다. 장작에 마시멜로를 꽂아 굽습니다. 딸은 아직 마시멜로 맛에 스모어를 합니다. 과자와 초콜렛은 제가 처리합니다.




다 먹고 모래밭을 돌아오는데 미니 골프장이 있습니다. 구멍이 여러 개 있고 퍼팅을 하면 됩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공치며 놉니다. 제 딸은 골프 시킬지 말지 고민 안 해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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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야외 풀이 있습니다. 물어보니 미지근하게 데워져있다는군요. 내일 한 번 해볼까 했는데 비올 예정이라는 군요. 그냥 실내에서 놀아야 겠습니다.




매번 와서 물놀이하고 밥먹고 자고 또 물놀이하고 집에가는 일정이라 다른 것들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여유가 생기니 좋군요. 일주일 동안 회사 일로 신경을 많이 썼는데 다 잊고 푹 쉬어야겠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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