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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루이스 여행 - 가볼만 한 곳들

여행

by 목장주 2019. 4. 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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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루이스의 자랑 게이트웨이 아치

 

매직 하우스 (Magic House)

 

세인트 루이스로 떠나기 직전 가장 걱정했던 것은 날씨였다. 4박 5일 중 약 2일 동안 비가 올지 모른다고 했다. 다행히 출발 전 예보에 따르면 딱 하루만 비가 온다고 했다. 비가 오는 날은 실내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간 곳이 매직 하우스!

 

주차는 무료지만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빈 곳을 찾기가 좀 힘들다. 옆에 있는 교회와 학교도 빌려서 주차장으로 사용하니까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좀 걸어야할 뿐. 10시인데 벌써 나오는 가족이 있어서 졸졸 따라간 후 주차 성공!

 

매직 하우스는 동네에 하나 씩 있는 Children's Museum과 과학 박물관을 합쳐놓은 듯하다. 우리 동네 DuPage Children's Museum 회원증을 보여주니 50% 할인된 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할인이 안 되는 경우 1살 이상이면 무조건 $12를 내야한다. 

 

2D를 입체로 만들어주는 체험관

 

자동차, 비행기 등의 옆 모습을 색칠해서 스캐너로 읽어들이면 3차원 모형으로 만들어서 화면에 뿌려준다. 첫째와 둘째는 열심히 그림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는 스캐너 버튼만 계속 누르고. 전개도 도안도 있는데 색칠해서 가위로 자른 후 풀로 붙이면 실제 자동차가 되기도 한다. 

 

 

옆 방에는 어두운 곳에 불이 들어오는 공을 가지고 놀 수 있게 해놓았다. 각각의 공이 움직일때마다 음악 소리가 나서 똑같은 음악 소리가 시간차로 계속 들린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깜깜하니까 공 덕후임에도 불구하고 막내는 무서워서 발도 못 들여놓았다. 

 

 

3층 짜리 콩나무. 재크와 콩나무의 그 콩나무. 각 층마다 출입구가 있어서 중간에 들어가고 나가고가 가능하다. 

 

 

별것도 아닌 자석 낚시 한 번 해보겠다고 한 참을 기다려서 낚시 중. 

 

체험 삶의 현장

 

건물 밖에는 체험 삶의 현장이 있다. 공사장 모형을 마련해 놓고 삽질, 벽돌 쌓기, 모래 운반 등을 해볼 수 있다. 플라스틱이지만, 그래도 삽을 들고 있으니 안전모 착용 필수! 먼지가 많이 나서 바람이 잘 통하는 밖에 해 놓았는데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서 꽤 춥다. 하지만 삽질 중인 아드님 두 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삽질 중. 

 

 

집 만들기 장난감 대형 버전. 집에서는 한 번 가지고 방치해뒀는데 크기가 큰 놈이 있으니 신기한듯 집 만들어 달라고 조른다. 왼쪽에 있는 조그만 헛간 같은 곳이 완성품. 집 두 개 만들기에는 나무 조각이 좀 부족하다. 

 

생각보다 매직 하우스가 크고 애들 혼을 쏙 빼놓을 것들이 많아서 아침 10시부터 문을 닫는 오후 5시 30분까지 신나게 놀았다. 점심은 미리 준비해 간 삼각 김밥으로 해결.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헌납. 저렴하게 하루 잘 보냈다. 

 

아치 (The Gateway Arch)

 

세인트 루이스의 자랑 아치 되겠다. 강가에 뜬금 없이 맥도날드 로고 반 쪽이 떡 하니 서있다. 멀리서 보면 작아 보여서 우습게 봤는데, 가까이서 보면 정말 크고 아름답다

 

크고 아름다운 아치

 

1963년 완공된 아치는 높이가 192미터로 자유의 여신상의 높이의 2배가 넘는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아치다. 

 

초록색 지역이 미국이 사들인 루이지애나.

 

미국으로 편입 되기 전 세인트 루이스는 프랑스 소유인 루이지애나의 일부였다. 나폴레옹한테 루이지애나를 사기 전 미국의 서쪽 경계는 미시시피 강이었다. 루이지애나를 사고 세인트 루이스는 서부 개척의 관문 (Gateway) 역할을 했다고 한다. 예전 고등학교 이사장 아들이 동네에 관문 나이트를 가지고 있었는데.. 김포공항에 있기 때문에 서울의 관문이어서 관문 나이트였던듯.

 

Operation CWAL

 

세인트 루이스는 이 서부 개척을 기념하고, 경제도 부흥시킬 겸 해서 미시시피 강변에 기념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핀란드 출신의 건축가 Eero Saarinen이 제안한 아치가 기념물로 결정이 되었다. 

 

12분 경부터 보면 아치 연결하는 공사를 볼 수 있다. 

 

별다른 안전 장치도 없이 담배까지 피며 공사에 임하는 노동자들의 호연지기를 보라! 저래 보여도 사망자 한 명 없이 공사를 끝냈다고 한다.

 

헬기 투어하는 곳인데 둔치가 물에 잠겨서 탑승장에 접근 불가

 

아치가 있는 곳은 한강 둔치 같은 느낌이 든다. 잔디밭도 있고, 산책로도 있고. 날씨가 좋으면 자전거도 타기 딱 좋은데 3월 말의 강가는 엄청 추웠다. 심지어 어제까지 비가 내려 강이 범람했다. 불어난 물이 둔치를 뒤덮은 모습을 보면 정말 장마철 한강이 생각난다. 

 

 

아치는 도심 한 가운데에 있다. 고층 빌딩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과 공원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니 시카고 다운타운이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카고 다운타운 축소판 느낌.

 

 

아치 다리에 문이 있어서 마치 입구 처럼 생겼지만, 출구 전용이다. 길 바닥에 있는 표식이나, 길가에 있는 표지판을 따라 Old Court House 근처로 가야 입구가 있다.

 

표 사면 바로 들어갈 줄 알았지?

 

아치 관람은 다큐멘터리 관람, 보트 관광 등의 패키지가 있지만, 큰 관심이 없으므로 그냥 아치로 고고싱! 하려 했는데 2시간 넘게 기다리란다. 매표소에 도착한 시각은 10시 27분인데 관람 시작 시간은 12시 45분.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오길 강추한다. 심심해하는 둘째를 데리고 2시간 달래는게 여간 쉽지 않았다 ㅠ.ㅠ 

 

다행히 아치 지하에는 미국 역사를 전시해 놓은 곳이 있어서 둘러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로보트나 공룡이 등장하지 않는 전시물은 네 살짜리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기나긴 인내의 2시간을 버티고 드디어 아치로 올라간다!

 

다람쥐통 + 대관람차

아치에 어떻게 올라가는지 모형을 볼 수 있다. 1960년대에 저렇게 만들다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탑승장은 현대식으로 보이지만, 문이 열리면 구식 다람쥐통이 기다리고 있다. 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시간은 약 4분. 아치의 두께 때문인지, 56년전 설계라서 그런지, 트램은 작고 비좁다. 엘리베이터처럼 수직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동그란 궤적을 그리면서 올라가게 된다. 탑승 느낌은 대관람차를 생각하면 된다. 창문이 있는 엘리베이터 같은 느낌이라 타는 동안 고소공포증은 없지만, 폐쇄 공포증 있는 사람들한테는 쥐약일듯. 

 

아치 꼭대기에서는 사람들의 얼굴보다 엉덩이를 더 많이 볼 수 있다.

 

아치 꼭대기는 어른이 양 팔 길이 보다 조금 더 넓은 복도가 있고 복도 양 끝에 유리가 있다. 벽이 비스듬하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거기에 올라가서 유리를 볼 수 있다. 어른들도 기대서 창밖을 내다 본다. 위에서 바라본 세인트 루이스의 도심은 에쁘게 계획된 도시의 모습을 띄고 있다. 

 

 

 

아치 꼭대기가 비좁고, 유리창으로 밖을 보는 것 이외에는 할 것이 없어서, 아치에서는 오래 머무를 수가 없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도착하고 떠나기를 반복한다. 2시간 기다렸다가 30분도 안 되어서 내려가는것이 좀 허무하지만 다음 장소인 Science Center로 고고싱!

 

세인트 루이스 과학관 (Saint Louis Science Center)

4:30에 문을 닫는데 아치에서 늦어지는 바람에 2시 좀 넘어서 도착했다. '시간이 모자라서 다 못 보면 내일 또 오지 뭐' 를 모토로 그냥 가보기로 했다. 입장은 무료지만, 주차비 $10은 내야한다. 참고로 여름에는 주차비가 $12.

 

티라노 사우르스의 최근 상상도를 반영하지 않은 모형

 

드디어 둘째가 좋아하는 공룡을 만날 수 있었다. 진짜 공룡 화석은 아니고, 모형이지만, 무려 움직인다! 둘째는 아마 움직이지 않는 공룡 화석이랑 움직이는 가짜 공룡 중에 고르라면 가짜 공룡을 선택할거다. 티라노 사우르스가 트리케라톱스를 할퀴어서 쓰러뜨린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공룡이 뭔지도 모르는 막내도 뭔가 커다란게 움직이니 그 곳에서 떠날 줄 모르고 쳐다본다. 나 어렸을 적에는 공룡을 못 봐서인지 공룡에 관심이 없었는데, 얘들은 왜 이리 공룡을 좋아하는 지 모르겠다.

 

한 번 해보고 싶었지만...

 

사실 둘째가 좋아할 공간이 또 하나 더 있었다. 바로 게임기를 전시해 놓은 공간.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이 곳의 존재를 몰랐으니 망정이지. 여길 봤다면 다른 곳에 안 가고 계속 게임하겠다고 졸랐을지도 모른다. 자동차 운전 게임, 콘솔 게임 등 수 많은 게임이 있고 아빠들도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아치의 도시 답게 블럭으로 아치를 쌓아볼 수 있게 마련한 곳도 있었다. 아치의 크기도 다양하게 되어있어서 가장 큰 것은 어른들이 협동해야 만들 수 있다. 

 

애비야 무섭다

과학관과 길건너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가 있다. 다리에는 밑을 지나는 차들을 볼 수 있게 바닥에 유리를 설치해놓았다. 차들이 얼마나 빨리 다닐 수 있는지 보는 스피드 건도 있고. 

 

다리를 지나면 별관이 있는데 우주 관련 전시물과 시뮬레이터들이 있다. 시뮬레이터는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랑 왔으니 패스.

 

본관 밖에는 닭을 키우고 있다. 조그만 밭도 만들어 놓고 식물도 키우고 있고. 거대한 트랙터도 있고. 농업의 나라 답다. 

 

시티 뮤지엄 (City Museum)

사실 세인트 루이스에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티 뮤지엄이다. 일단 건물 외부에 있는 거대한 놀이터 사진을 보고 혹했다. 애들도 처음에는 세인트 루이스가 뭔가 했지만, 사진을 본 이후로 기대감이 대폭 상승했다. 

 

비행기 두 대 정도는 공중에 띄워 주는 센스

 

 

입장권은 $16.45이고 3살 이상이면 구매를 해야한다. 입장권을 사면 손목에 띠를 붙여 준다. 혹시 몰라 전화번호를 적어뒀다. 둘째가 놀다가 엄마와 떨어져서 엄마를 찾고 있자 어떤 아저씨가 손목에 있는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해서 둘째를 찾아줬다. 아이가 여럿있다면 전화번호를 꼭 적어 두길 추천한다. 

 

1층에는 동굴 모형을 만들어 놓고 있다. 불이 켜 있지만 좀 어둡기 때문에 집에 헤드 랜턴이나 손전등이 있다면 가져가면 좋다. 미리 설명을 봤지만 잊어 버리고 그냥 갔다. 다른 애들이 헤드 램프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둘째가 자기도 하고 싶다며 사달라고 졸랐다. $14 주고 정말 허접한 거 하나 사야한다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아마존에서 $15에 랜턴 2세트를 샀던 것 같은데 ㅠ.ㅠ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무릎 보호대도 판다. 동굴 뿐만 아니라 다른 구조물들에서 기어다닐 일이 많다. 쭈구리고 오리 걸음으로 가면 무릎 보호대 없이도 놀 수 있다. 

 

3층 높이의 미끄럼틀

 

시티 뮤지엄에서 가장 신났던 것은 미끄럼틀. 건물 안과 밖에 미끄럼틀이 많이 있다. 길이도 기울기도 방향도 다양하다. 어른들도 소리지르며 신나게 논다. 대부분은 미끄럼틀 덮개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어른과 아이가 함께 탈 수 없다. 게다가 미끄럼틀 입구에서 직원이 관리하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같이 탈 수도 없다. 

 

4층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10층 짜리 미끄럼틀도 탈 수 있다. 대신 직선형 미끄럼틀이 아니라 빙글 빙글 도는 미끄럼틀이라 속도는 별로 나지 않는다. 

 

 

오전에 밖은 약간 쌀쌀했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놀아주는 센스.

 

 

 

막내는 일단 내부 탐방 중. 

 

 

그토록 좋아하는 공이 저리도 많은데 속에 들어가서 놀기는 커녕 공 하나만 집어서 밖으로 나오다니.

 

사진만 보면 애들 놀이터인데 왜 이름이 시티 뮤지엄일까 궁금했는데 구경해보니 박물관이 맞다. 사실 박물관인데 놀이 시설을 추가했다고 봐도 될듯. 조금 큰 아이들이 놀이터에 별 관심이 없다면 내부에 있는 전시물들을 구경해도 좋을듯하다. 

 

건물 허물기 전에 떼어온 외벽의 장식물

 

아재 게임 모음

 

금고 문

 

화석

 

건물 밖에는 핫도그, 햄버거, 맥주를 판다. 오후가 되니 좀 따뜻해졌기에 밖에서 먹기로 했다. 

 

메뉴판

 

아빠들을 위한 맥주 코너!

 

스칼렛 요한슨 닮은 서커스 단원

지나가다 보니 요가 수업 같은 것을 하고 있길래 봤더니 서커스 포스터가 옆에 있었다. 하루에 여러 번 무료 공연을 한다. 공연 끝나고 팁을 줄 수 있다. 음악에 맞춰 립싱크도하며 춤도 추고, 그네와 링에 매달려서 공연도 한다. 어린 아이들과 보기에 적당한 공연.

 

날이 따뜻한 계절에는 옥상도 개방을 한다. 대신 그곳은 추가 요금을 내야 들어갈 수 있다. 3월은 옥상 개장을 안 하는 시기. 사진 한 장 투척하며 다음을 기약.

 

 

9시에 도착해서 4:30에 문을 닫는 그 순간까지 본전 뽑고 왔다. 

 

세인트 루이스 동물원 (Saint Louis Zoo)

마지막 일정은 고 카트, 공원 등 다양한 옵션이 있었지만, 저렴하고(!) 아이들이 덜 실증낼 만한 동물원에 가기로 결정했다. 동물원 주차장은 $15로 현금만 받는다. 세인트 루이스는 아직 현금 장사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 비싸지만 동물원 입구 옆이라 선호도가 높다. 그래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봄 방학인 관계로 동물원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었다. 길가에 주차가 가능하지 쫄지 말자. 대신 소화전 옆 같은 곳에만 피하면 된다. 나중에 보니 소화전에 주차를 한 차는 4시간 동안 약 2장의 티켓을 받았다.

 

가져온 여벌 옷까지 다 버리는 바람에 그냥 내복 입고 돌아다니는 불쌍한 막내

 

동물원 입장은 무료지만, 어린이 동물원, 기차, 물개쇼, 회전목마 등은 추가 비용을 내야한다. 이 모든 것을 다 가능하게 해주는 패스가 있다. 현장에서 사면 $12.95, 온라인에서 사면 $11.95. 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며칠 전 비가 왔고, 날씨가 허락하지 않는 바람에 유료 전시물은 회전목마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패스는 패스!

 

동물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고양이과 동물들을 거의 다 볼 수 있었다. 물론 시카고 동물원에도 있지만, 이렇게 편하게 본 곳은 없었다. 고양이 성애자들은 꼭 방문해야할 성지.

 

 

고양이류가 다 비슷하게 생겨서 뭐가 뭔지 모르는 분들은 위의 짤방 한 번 보고 동물원에 가보시면 그 다음부터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민무늬는 퓨마. 퓨마 신발의 로고는 단색임을 생각하면 된다. 치타는 맨날 쥐어 터져서 눈물을 흘리다 보니 눈에 눈물 자국이 있다. 이렇게 일단 2개는 제끼고 나머지만 외우면 된다. 

 

치타 얼굴에 눈물 자국이 있는 이유

 

동물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시카고 동물원에는 코끼리가 없지만 이 곳에는 있단다. 사실 코끼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시카고에 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순하게 생겼지만 코뿔소로 축구를 하는 무서운 동물

 

회전목마는 $3. 어른이 아이를 잡아 주기 위해 옆에 서있는 경우에도 표를 사야한다. 종종 옆에 서 있는 어른은 무료로 해주는 곳도 있지만, 여기는 얄짤없었다. 다행히 어떤 아이 엄마가 안 탄다고 하나 주는 바람에 $3 절약!

 

북극곰이 이렇게 클 줄이야..

다시 4시간을 달려 집으로 와야했기에 동물원에서는 좀 일찍 나왔다. 그리고 동물원은 둘러 보기만 하기 때문에 그리 오래 시간을 보낼만한 곳은 못 되는 듯 하다. 

 

이 밖에도 카트 타는 곳이 있는데 외곽으로 나가야 한다. 아이들이 좀 어린 관계로 일단 패스.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한 번 가볼만 할 것 같다. Grans'ts Farm은 동물원과 많이 유사하다. 시간이 없다면 동물원이 더 나을듯. 그 외에 다른 많은 곳들은 Trip Advisor를 참조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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