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4 헤드 헌터를 통한 이직 후기 울고 싶을 때 뺨 때려준 리쿠르터 작년 초 시카고에 있을까 타주로 갈까 고민 끝에 시카고에 남기로 했다. 시카고에는 동부나 서부와 달리 큰 IT 회사들의 오피스가 별로 없다. 있다고 해도 작은 편이다. 대신 시카고에는 증권, 보험, 은행 등 금융 관련 회사들의 오피스가 훨씬 더 많고 규모도 크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증권/선물/옵션 거래 쪽 경험을 쌓아서 이 길로 나가자였다. 그래서 선물 거래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에 서버 개발자로 이직을 했고 일한 지 8개월 정도 됐다. 풀스택 개발자에서 서버 개발자로 변경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스레드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버그를 잡는 일이 주된 업무였다. 일은 할만 했지만 풀스택 개발에 비해 재미는 좀 떨어졌다. 창업자인 VP와 입사 전 전화로 작은 회사에 대한 걱정,.. 2019. 2. 28. 파국으로 이어진 개발자의 자존심 싸움 입사 동기의 파국1주일 차이를 두고 같이 입사한 그리스계 아저씨가 있습니다. 편의상 이 입사 동기는 J라 부르겠습니다. 8개월 동안 같이 일한 입사 동기가 맞이한 파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Pull Request와 리뷰보통 수정 사항을 저장소에 저장한 후 Pull Request(PR)를 합니다. PR을 할 때 꼭 리뷰어를 선정해야하도록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보통은 팀내 가장 경력이 많은 P가 리뷰를 합니다. P는 본인도 처리해야할 것들이 많지만, 시간 쪼개서 열심히 리뷰를 해줍니다. 물론 그의 리뷰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한 번은 제가 만든 PR에 대해 변수 선언에 대한 수정을 요청했습니다. 특별한 상황에서만 사용되는 변수이기에 미리 앞에서 하지 말고 if 문 안에서만 하도록 고쳐달라는 것이었습니다.. 2019. 2. 24. 디즈니 크루즈 필수 앱 Disney Cruise Line Navigator App Disney Cruise Line Navigator App 지난 글에서 크루즈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썼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안 쓴 것이 있는데 바로 Disney Cruise Line Navigator App (이하 Navigator)입니다. 디즈니에서도 탑승 전에 꼭 설치하기를 권고하고 있는 앱입니다. 탑승 전에 꼭 설치해야하는 이유는 나중에 말씀 드리죠. 처음 실행하면 크루즈 종류와 출발 일자 등의 기본 정보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나면 아무 것도 없고 아래 화면처럼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만 보여줍니다. 처음에 위 화면을 보고 "뭐 이렇게 쓸모 없는 앱이 다있나" 했습니다. 하지만 이 앱은 크루즈에 탑승해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탑승 후 비크루즈가 제공하는 와이파이에 연결을 하면 그 때부터.. 2019. 2. 23. 디즈니 크루즈 - 코즈멜 (Cozumel) 여행 Excursion배가 항구 근처에 정박을 하면 승객들은 하선을 해서 여행 (Excursion)을 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을 해도 되고, 자유 여행을 해도 되고. 패키지 여행은 당일 치기이고 소요 시간은 최대 8-9시간 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패키지 여행은 아침 일찍 집결해야하는 것들이 대부분 입니다. 크루즈 여행 하는 동안 늦잠도 자고 그 동안 쌓인 피로도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새벽 같이 일어나 밥 타오고, 애들 깨우고, 옷 갈아 입히고, 양치 시키고, 8시까지 놀이방에 맡겨야 합니다.아침 6시에 일어나는 회사 생활과 별 다를 바 없어요. 처음으로 정박한 곳이 멕시코의 코즈멜(Cozumel) 입니다. 캔쿤에서 남서쪽으로 3시간 쯤 떨어진 곳이라는 군요. 처음 크루.. 2019. 1. 1. 디지털 도어락 (Keyless Doorlock) 설치하기 원래 현관 문에 달려있던 잠금 장치는 열쇠로 여는 방식이었습니다. 이걸 디지털 도어락 (Keyless Doorlock)으로 교체하자며 아내가 아마존에서 주문을 하나 했습니다. 도어락이 삼성 SDS의 사업 영역 중의 하나라는 사실에 놀랐네요. 한국 브랜드는 게이트맨만 알았는데. 미국 브랜드로는 Schlage, Kwikset, August, Yale등이 있습니다. August, Yale은 좀 괜찮은데 미국 제품들은 하나같이 무식하게 생겼어요. 터치 패드가 아니고 버튼 식이라 잘 안 눌리기도 하고요. 여러 제품 고민하다가 터치 패드되는 싼 제품 샀습니다. 분해일단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잠금 장치를 떼어 냅니다. 분해는 조립의 역순! 이지만 제가 조립을 안 했네요. 그냥 눈에 보이는 나사를 빼면 쉽게 떼어낼 수.. 2018. 12. 15. 디즈니 크루즈 - 승선 짐 정리호텔을 떠나기 전 디즈니에서 보내준 짐표를 붙입니다. 비행기 탈 때 붙이는 짐표 같이 생겼어요. 기내에 들고 타는 가방은 짐표 안 붙이듯, 배에 들고 타는 가방은 짐표 안 붙이면 됩니다. 다시 말해, 짐표 안 붙이면 방에 들어가기 까지 계속 들고 다녀야 해요. 호텔 출발디즈니 크루즈 승선의 날! 10시에 공항 로비에서 미니 밴을 타기로 예약을 했습니다. 디즈니 크루즈 페이스북 그룹에서 아내가 추천 받은 업체를 예약했는데요. Happy Hour Shuttle이라고. 이것 말고도 다양한 업체가 있으니 검색해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현금/카드 결제 되고, 요금과는 별도로 팁도 주셔야 해요. 어린 아이가 4명이라 카시트를 4개 부탁했습니다. 제 전화 영어가 그지같았는지, 카시트가 2개만 달려서 왔더군요. .. 2018. 12. 1.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