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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수영장 관리

일상

by 목장주 2020. 6. 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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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를 바꿔서 좋은 점은 정리가 손 쉬워졌다는 것이다. 아침에 물을 데워야 하면 고무줄을 빼서 타프를 걷어주면 된다.

 

 

해가 이동하며 그림자가 바뀌면 타프 위치도 조금씩 바꿔줘야 하는 데 고무줄 덕분에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물을 받아놓고 오래 쓰다보니 물에 별의 별 것이 떠다닌다. 민들레 꽃시, 모기, 벌, 나뭇잎 등등 정말 많이 떠다닌다. 걸러줘야하는데 뜰채가 없어서 일단 고장난 전기 모기채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일단 모기채의 뼈와 살을 불리해준다. 

 

 

 

쇠 그물망 대신 창문에 쓰는 모기장 그물을 잘라서 넣어준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물을 오래 두니 녹조가 껴서 수영장 바닥이 미끌미끌 해졌다. 물도 초록색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집에 수영장 딸린 사람들 물을 보니 맑고 푸르기만 하던데. 찾아보니 녹조 제거를 위해 약을 쳐야한다고. 수영장 소독하든 Chlorine 같은 것을 풀어줘야 녹조가 끼지 않는다고 한다. 클로린 알약을 넣어서 조금씩 녹게 해주는 플라스틱 통이 있길래 하나 사다 넣어줬다.  

 

 

돈 낭비가 될 것인가 효과적인 물 값 절약 해결책이 될 것인가.. 

 

는 물 값 절약 해결책. 약 2주 넘게 써본 결과 정말 녹조가 끼지 않았다. 애들이 모래 장난 후 물에 들어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물이 맑았고 수영장 벽이 미끌미끌하지 않았다. 애들이 모래 장난하고 바로 물에 들어가기 때문에 물을 갈긴 갈아야 한다. 하지만 적어도 미끌미끌하지 않아서 청소가 훨씬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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