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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퍼빌의 역사 - 1831년

일상

by 목장주 2017. 5.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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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Too Long; Don't Read)

네이퍼빌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History of DuPage County : DuPage Roots에서 발췌, 번역했습니다. 네이퍼빌에 살고 계시지 않으면, 혹은 네이퍼빌에 살고 계시더라도 재미없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제가 살고 있는 네이퍼빌에 대해 한 번 알아봤습니다. Joseph Naper의 가족과 몇몇이 정착하였고, Joseph Naper의 성을 따서 Naperville이 되었다는 것만 알고있었습니다.


사실 현재의 네이퍼빌 지역에 제일 처음 정착한 사람은 조셉 네이퍼가 아닙니다. 네이퍼빌은 Will County와 DuPage County에 걸쳐있습니다. Will County의 첫 정착인은 1830년 사냥 여행을 왔던 Stephen Scott과 그의 아들 Willard입니다. 그들은 DuPage 강 근처에서 오두막을 짓고 살았습니다. 


DuPage County 첫 정착인은 인디애나주에서 온 Bailey Hobson입니다. 그도 DuPage 강 근처에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 근처에는 Bailey Road와 Hobson Road가 있는데 이 사람 이름을 딴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1831년 조셉 네이퍼의 가족과 친구들 역시 DuPage 강둑에 정착을 하고 네이퍼촌(Naper's Settlement)을 만듭니다. 조셉 네이퍼가족으로는 어머니 Sarah Naper, 아내인 Almeda Landon,  동생 John Naper, 동생의 아내 Besty Goff, 여동생 Amy Naper, 여동생의 남편 John Murray 가 있었습니다. 


조셉 네이퍼는 배를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오하이오에 살고 있던 조셉 네이퍼는 자신이 만든 배 Telegraph호에 가족과 친구들을 포함 약 50여명을 태우고 약 2개월이 걸려 DuPage 강둑에 도달했습니다. 이 항해가 5대호 중에서 3개를 거쳐왔다고 하길래 지도를 한 번 찾아봤습니다. 오하이오의 이리호(Lake Erie)를 출발해서 북쪽에 있는 휴런호(Lake Huron)를 통과합니다. 현재 미시건주의 동쪽에 해당합니다. 휴런호의 북쪽은 미시건호(Lake Michigan)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시건 호로 넘어와 남쪽으로 내려오면 미시건주의 서쪽을 타고 내려오는 것입니다. 호수를 따라 계속 이동하면 시카고를 만납니다. 여기서 작은 강을 타고 DuPage 강둑까지 온 것이었습니다. 


1년 후 1832년 네이퍼 형제는 목재소(Sawmill)을 만듭니다. 여기서 목재를 가공하여 건물들을 짓는데 사용합니다. 이 목재소가 있던 자리부터 현재의 Mill Street가 시작합니다. Mill Street에는 아내가 테니스를 배우던 공원이 있는데 이런 연유가 있는 길이었다닌 신기합니다.


개척지에서 정착하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손수 만들어야 합니다. 많은 가족들이 정착 했으니 아이들을 위한 교육 문제도 대두되었고 1831년에 첫 학교가 생겼다고 합니다. Lester Peet이 교사로 고용이 되었는데 당시 월급은 한 달에 $12라고 합니다.


이상 1831년까지의 네이퍼빌 역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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