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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 즐기는 도스(DOS) 게임 - Boxer 맥북에서 갑자기 도스(DOS) 게임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스타가 나오기 이전에 제가 컴퓨터로 게임을 가장 많이 한 시절은 아마도 도스 시절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 시절 저를 사로잡았던 게임은 삼국지 2 (Romance of Three Kingdoms II) 였습니다. 운전하다 오랜만에 들은 지대넓얕 나는 짱이다 조조/유비 편을 듣고 갑자기 삼국지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렇다고 도스를 위해 가상 머신을 설치할 수도 없고. 찾아보니 이미 훌륭한 앱이 있었습니다. Boxer와 DOSBox라는 양대 앱이 있어서 맥에서도 손 쉽게 게임이 가능합니다. 먼저 박서 홈페이지에서 앱을 다운 받습니다. 다운 받은 후 압축을 풀면 앱이 나옵니다. Applications 폴더에 넣어둡니다. 박서 홈페이지 상단에 도스 게임 (.. 2017. 6. 5.
미국 출산 후기 - 병원갔다가 귀가조치 2010년에는 아틀란타에서 2014년은 시카고에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2017년 6월 2일은 셋째 예정일입니다. 예정일에 나오길 기대했지만 셋째는 그럴 생각이 없나봅니다.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올 때까지 그날 그날 있었던 일을 써보겠습니다. 여보 나 진통이 10분 마다 한 번씩 오는 것 같아.. 예정일 저녁에 병원 근처에 사는 아는 형님 댁으로 가는 중에 아내가 말했습니다. 규칙적인 진통이지만 그렇게 아픈 것은 또 아니랍니다. 아내는 병원에 전화를 걸었고 담당 의사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의사는 일단 병원에가서 진찰을 해보라고 합니다. 저녁 시간이기에 일단 밥을 든든하게 먹고 아이들은 아는 형님께 맡기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일단 응급실 앞에 차를 댑니다. 도심에 있는 병원이 아니어서 그런지 .. 2017. 6. 4.
뒷마당에 트램폴린 설치 작년 6월, 둘째 생일이라고 친구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트램폴린을 사줬습니다. 명목상으로는 둘째 생일 선물이지만 당시 두 살이던 아들은 혼자 점프도 못 했습니다. 지금보니 심지어 6세 이상 사용가라고 써있군요. 여튼 월마트에서 수령해서 집에 가져왔습니다. 커다란 트램폴린을 분해해 놓은 것이라 상자가 꽤 무거웠습니다. 비료 뿌리는 손수레에 올려 겨우겨우 뒷마당으로 가져왔더니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뒷 마당 한 가운데에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뒷 마당이 평평하지 않아서 그나마 가장 평평한 곳에 자리 잡아서 미끄럼틀을 설치한 겁니다. 당시 설치 전문가가 2시간이 넘게 걸려 설치했습니다. 이걸 아래로 옮겨야 트램폴린 설치할 공간이 나옵니다. 일단 그네부터 분해합니다. 그네를 따로 떼어놓고 미끄럼틀.. 2017. 6. 1.
Blue Harbor 리조트에서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Blue Harbor 리조트에 2박 3일 일정으로 왔습니다. 셋째의 예정일이 일주일 남아서 장거리 여행에 대해 고민을 좀 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집에 있으면 근처 상점들이 많이들 닫아​ 애들 데리고 어디 갈 곳도 거의 없습니다. 추석에 거울에 남은 자취생들 밥 먹을 식당도 몇 개 없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딸한테 캠핑을 갈지 물놀이하러 갈지 물었습니다. 자기는 모기가 싫다며 물놀이 하러 가자고 합니다. 다행히 리조트는 30분 거리에 종합병원이 있습니다. 출산을 대비해 온갖 짐을 다 싸서 출발했습니다. 이전에 왔을깨는 물놀이만 해서 몰랐는데 물놀이 말고 할 것들이 좀 있습니다. 이번에는 2층 집에서 지냅니다. 호텔은 수영장 왔더갔다하기 좋고 주택은 가족끼리 지내기 좋습니다. 세탁.. 2017. 5. 28.
맥북 프로 배터리 교체하려다 맥북 교체 받음 얼마전부터 맥북 프로에 전원을 연결해도 배터리를 인식하지 못 하거나 충전이 안 되었다고 나오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뭐 그러녀니 하고 썼는데 어느날 보니 배터리 정보를 누르면 Service Battery라는 표시가 있는 겁니다. 찾아보니 배터리를 교환해야한다고 합니다. 2012년 중반에 나온 맥북 프로 레티나 모델을 5년 가까이 잘 썼고 바꿀때도 거의 됐습니다. 하지만 연구소 문 닫기 전에 바꿨어야 하는데 새로운 모델 기다리다가 시기를 놓쳐버렸습니다. 연구소가 사라지고 남의 팀에 배속 받은 지 1년 만에 또 다른 팀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새로운 맥북 사달라고 할 형편은 아닙니다. 매니저한테 배터리 문제있어서 바꿔야겠다고 하니 비용처리 하라고 합니다.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배터리 교체 비용이 맥북 프로 레.. 2017. 5. 27.
Trampoline Steps DIY 트램폴린에 아이들이 올라갈 수 있게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홈디포에가면 Deck용 나무 계단 키트를 파는데 그거 사다가 만들거나, 남는 나무 있으면 대충 계단 모양으로 만들면 됩니다. 보통 트램폴린에는 계단이 따라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첫째 아이는 여섯 살이라 혼자 트램폴린에 올라갈 수 있지만, 둘째는 아직 어려서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항상 엄마나 아빠를 부르는데 요새는 큰 애가 가끔 내려주기도 합니다. 첫째가 다 컸다고 대견스러워 했지만 둘다 어리긴 마찬가지라 얼른 계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절대 아내님의 성화에 못이겨서 만드는 것 아닙니다. 홈디포에 가면 3단 Stringer(층계의 옆대라고 영한 사전에 나오는군요.)를 팝니다. Stringer 2개와 발판과 기둥을 위한 나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 2017.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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