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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옆에 위치한 호텔이어서, 한 5분 정도 걸어가면 백사장이 나온다. 모래는 아주 고왔지만, 바닷물 색상은 비행기에서 보던 에메랄드 빛은 아니었다. 파도는 세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았다. 출발전 가장 걱정했던 것 중의 하나는 바다에 해조류가 많이 떠 있다는 후기였는데 다행히 이 지역에는 없었다.
공짜로 빌려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다른 거 하느라 한 번도 못 해봤다.
뭔가 서해바다 느낌.
호텔 안에는 곳곳에 풀이 있다. 아래 사진처럼 풀과 연결된 객실이면 그냥 계단 나와서 바로 풍덩 가능하다.
수중 돌의자가 있는데 보기와는 달리 완전 불편하다.
고양이와 이상하게 생긴 동물이 돌아다니는데 깡패나 다름 없으니 소지품에 주의하자.
풀 옆에는 음료, 술, 간식이 상시 대기중이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너무 더워서 하루에 서너잔씩 마신듯.
파라디수스 호텔의 장점은 조그만 워터파크가 있다는 점. 시시한 슬라이드가 있던 객실 앞 풀보다는 훨씬 낫네.
나초도 하나 먹고. 다행히 밑에 깔린 신문은 한국 신문은 아니네
그늘막은 몇 개 없으니 눈치 잘 보고 떠나는 사람 옆에 줄 잘 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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