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미네소타의 롯데월드 Nickelodeon Universe

by 목장주 2018. 11. 27.
반응형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니켈로디온 유니버스 Nickelodeon Universe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시카고에서 차로 6시간을 달려가면 Mall of America 안에 실내 놀이공원인 니켈로디온 유니버스가 있습니다. 몰 안에 있는 실내 놀이공원이다보니 롯데월드를 생각나게 합니다. 하지만 규모는 롯데월드보다 작습니다. 여기 간다고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했습니다. 힌들게 준비하고 차로 6시간을 달려서 겨우 간 곳이 롯데월드라니 ㅠ.ㅠ 


 

관람차에서 본 모습



요금





각 놀이기구마다 필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런거 생각 안 하고 그냥 자유 이용권 샀어요. Fly Over America (FOA)는 $14.38인데 자유이용권과 콤보로 사면 $45.94에 살 수 있어요. FOA는 아이맥스 + 비행 시뮬레이션(?)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좌석이 붕 떠서 하늘을 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높은 곳에 올라가는 걸 무서워하는 아내는 무섭다고 하더군요. 


어른은 공짜!

8살, 4살 아이들과 어른 두 명이 자유이용권을 사면 $143.96입니다. 아무리 하루 종일 놀 수 있다지만 그래도 비싸죠. Nickelodeon Universe가 마음에 드는 점은 어른은 요금이 공짜라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어른이 공짜는 아닙니다 ^^





홈페이지와 놀이기구 입장하는 곳에 보면 위와 같이 써 있습니다. 아이 혼자 탈 수 없는 경우 샤프롱(보호자)은 공짜! 8살 첫째는 모든 놀이기구를 혼자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4살인 둘째는 아직 키가 작아서 혼자 탈 수 없는 놀이기구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놀이기구는 제가 옆에 타서 잡아줘야 합니다. 대인 니켈로디언께서는 그런 놀이기구에 한 해 보호자도 같이 탈 수 있게 해줍니다. 아쉽게도 롤러코스터는 해당이 안 됩니다. 


놀이기구 타서 같이 타고 되냐고 물어 보려고 했지만, 물어보기도 전에 같이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2년 전에 왔을 때 샀던 자유이용권이 눈 앞에서 휙휙 지나갑니다. 뭘 하든 매뉴얼을 잘 읽어봐야 합니다. 뭐 신나게 많이 탔으니 크게 후회되지는 않습니다...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대기 시간

2년 전에도 추수 감사절 기간에 왔고, 올 해도 추수 감사절 기간에 왔습니다. 추수 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에 이니 평일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공식 휴일은 목요일이지만, 많은 회사들이 금요일도 휴일로 지정해 놓은 곳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따로 휴가를 하루 내서 많이들 쉽니다.


나름 큰 연휴인데 놀이공원에 사람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연휴에 놀이공원 안 오나 봅니다. 아니면 금요일은 Black Friday라서 다들 쇼핑하러 갔나봅니다. 대부분의 놀이기구의 대기 시간이 10분 내외였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으니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타고나서 금방 다시 줄을 서서 또 타고. 




신나게 잘 놀고 근처 호텔로 왔습니다. Mall of America 주변에 호텔이 많더군요. 저희가 잡은 호텔은 Fairfield Inn & Suites 였습니다. 아침도 주고 좋더군요. 아침먹고 Wisconsin Dells로 떠났습니다. 2번이나 Bloomington에 왔는데 미네아폴리스나 다른 주변 도시를 한 번도 못 보고 가네요. 다음에 또 오면 그 때는 꼭 일정에 넣어봐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