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ARP1 뒷마당 수영장 그늘막 업그레이드 원래 우리집에는 근사한 정자(gazebo)가 있었다. 정자는 더운 날 그늘을 만들어줘서 아이들이 놀 수 있었다. 나에게는 비가와도 걱정 없이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우산이 되어줬다. 집을 샀는데 전주인이 비바람이 몰아칠 때는 정자 지붕을 떼라고 조언을 해줬지만, 눈이 오는 날은 어떻게 하라고 조언을 해주지 않았다. 정자를 가져본 적이 없는 촌놈은 눈이 엄청 오던 날 밤 깜놀하게 되는데... 결국 부서진 지붕을 뜯어내고 부품을 찾아보기로 했다. 망할 놈의 회사는 부품만 안 팔고 새 제품만 팔더라. 하는 수 없이 새 제품을 사서 지붕만 달았다. 아직도 기둥 부분은 지하실에서 코 자는 중이다. 그렇게 눈에 호되게 당한 후 겨울이 되기 전 항상 지붕에 연결된 천을 제거해서 지하실에 모셔두고는 했다. 지붕 천 제거.. 2020. 6.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