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트1 라떼 아트 도전! 잘 쓰던 에스프레소 기계에 문제가 생겼다. 커피가 잘 안 갈리는 듯 하여 분해한 후 다시 조립했는데, 작동이 안 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고 나는 분명 제대로 했는데. 결국 정들었던 녀석을 버리고 새로운 녀석을 데려왔다. 브레빌 반자동 870. 지난 번 것은 전자동이라 그냥 버튼 하나만 누르면 에스프레소가 척척 나오고 커피 찌꺼기도 통에 잘 모였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내가 직접 커피를 갈고, 꾹꾹 눌러주고, 포터 필터를 옆으로 이동시키고, 커피를 내려야 한다. 커피 한 잔 마시는게 이렇게 귀찮은 일이 되다니. 새삼 커피 전문점 직원들이 대단해 보인다. 불행히도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유 거품도 내가 만들어야 한다. 지난 번 제품은 우유 거품도 자동으로 만들어줬다. 물론 우유를 별도의 통에 보관하는.. 2025. 2.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