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곶감1 집에서 만드는 곶감 아내는 상주에서 태어나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상주에서 자랐다. 본인은 평생 태어나서 곶감을 돈 주고 사먹어본 적이 없고, 왜 사먹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냥 감 말리면 되는데 왜 사먹냐고. 다행히 우리 집에는 Saver에서 $5 주고 샀던 식품 건조기가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그냥 건조기 하단에 열선 같은 게 있어서 미열이 계속 발생하고, 그 위에 여러 층으로 나뉜 칸에 음식을 올려놓으면 음식이 마른다. 원래 곶감은 꼬챙이에 꽂아서 바람에 말려야 하지만, 귀찮으니 건조기 쓰도록 하자. 실제로 농가에서도 열풍으로 말리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 건조기로 감 말리면 곶감이 된다며 자기를 믿어보라는 아내를 믿어 보기로 했다. 먼저 마트에서 파는 이스라엘 단감을 잘 씻고 작게 잘라준다. 사실 곶감은 감.. 2021. 1.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