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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네이퍼빌의 역사 -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by 목장주 201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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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Too Long; Don't Read)


네이퍼빌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History of DuPage County : DuPage Roots에서 발췌, 번역했습니다. 네이퍼빌에 살고 계시지 않으면, 혹은 네이퍼빌에 살고 계시더라도 재미없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970년대에 네이퍼빌은 좌절을 겪게 됩니다. 근처 Fox Valley가 네이퍼빌에 합병되길 기대했지만 바로 옆 시인 Aurora에 합병이 됩니다. 이로인해 네이퍼빌은 세수가 줄어듭니다. 다행히 회사들이 연구소와 사무실을 네이퍼빌에 지으면서 경기가 살아납니다. 이로인해 인구 유입도 늘어 인구는 40,000 여명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는 네이퍼가 정착한지 150년을 축하하는 큰 행사가 많았습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DuPage 강변을 산책로로 만드는 사업에 많은 기부가 이어졌습니다. 1983년에 인구는 42,601명이었습니다. 직장인의 80%가 사무직이었습니다. 아직 네이퍼빌의 45%만 개발된 상태였습니다. 주거 가능한 공간이 다 개발되면 2000년대에는 인구가 97,800명가량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네이퍼빌의 인구는 144,560입니다. 


시카고 대화재가 발생한 즈음에 처음 소방차를 한 대 구입했지만, 1980년대에는 소방서 2곳에서 55명의 소방관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경찰서는 25대의 경찰차와 84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학군도 2개로 (203, 204) 늘었고 고등학교도 2개가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History of DuPage County : DuPage Roots에 나온 네이퍼빌의 역사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위키에서 얻은 자료입니다. 


네이퍼빌은 1960년대부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맞춰 80년대와 90년대에는 각종 고속도로들이 건설됩니다. Ronald Reagan Memorial Tollway, I-355 등이 이때 개통된 고속도로입니다. 


2010년 기준으로 네이퍼빌의 크기는 약 40제곱마일 정도 됩니다.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101제곱 킬로미터 입니다. 성남시 크기가 141제곱 킬로미터이니 성남시보다 조금 작습니다. 네이퍼빌은 98.59%가 땅이고 1.41%가 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네이퍼빌 도심에는 DuPage 강이 흐르고 있는데 1996년에 큰 홍수가 나서 도심 건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강가를 걷다 보면 물이 지표면에서 그리 낮지 않아서 쉽게 넘치기 쉬워보이긴 합니다. 


201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82%가 백인, 아시아인 12.65%로 한국, 중국, 인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저희 집 건너에도 중국인 가족이 살고 있고, 추석에 그 집에 초대받아서 가보니 주변 중국 사람들이 다 모여있었습니다. 딸 학교에 가봐도 한 반에 한 명 이상 인도, 중국 학생이 있습니다. 


네이퍼빌의 부흥에는 Nokia, 석유회사 BP, 가스 회사 Nicor 등 많은 회사들이 위치해있고, 페르미 연구소, 아르곤 연구소도 근처에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 덕분에 인구 유입도 늘고 경제도 부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네이퍼빌 역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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