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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치킨 (Onnuri Chicken) 네이퍼빌 H Mart 푸드코트

일상

by 목장주 2019. 12. 2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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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과 비슷한 치킨을 먹고 싶을 땐 KFC, 파파이스에 가면 양념이 안 된 프라이드 치킨을 먹을 수 있다. 양념 치킨을 먹고 싶다면 Buffalo Wild Wings에 가면 된다. 다양한 양념과 다양한 매운 정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 양념치킨과 비슷한 맛을 볼 수 있다. 몇 년전 샴버그였나 BBQ 치킨이 문을 열었다. 윗동네 살 때는 두 번 정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언젠가 문을 닫아버렸다.

 

본촌 치킨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아틀란타와 뉴욕에서 맛 보았던 그 맛을 드디어! 시카고에서도 볼 수 있게되었다. 하지만 남쪽 동네에 살기 때문에 본촌 치킨은 1년에 한 번 맛볼까 하는 귀한 메뉴가 되어버렸다. Glenview에 먼저 생겼고 추가로 네이퍼빌도 생긴다는데 아직 2년이 다 되도록 감감 무소식이다. 전화 한 통이면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는 양념 치킨이 미국에서는 정말 귀한 몸이 아닐 수 없다. 

 

얼마전 네이퍼빌 H 마트 푸드코트에 변화가 생겼다. 그 중의 하나가 온누리 치킨

 

 

미리 전화를 하면 20분 후에 픽업하러 갈 수 있다. H 마트는 집에서 약 17분. 전화하고 천천히 나서면 도착할 때쯤 닭이 완성이 된다. 메뉴도 프라이드에서 부터 각종 양념 치킨까지 다양하다. 

 

집으로 돌아와서 죽은 튀김도 되살린다는 에어 프라이어에 한 번 다시 돌려준다. 

 

 

자고로 닭은 이렇게 들고 먹어야 제 맛이다 애비야!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부위는 닭 껍질 ㅠ.ㅠ 어서 우리 동네 KFC에도 닭 껍질 튀김 메뉴가 들어와야 할텐데..

 

프라이드만 시키면 허니 머스터드 소스와 무를 준다. 이 허니 머스터드 소스는 핫도그 먹을 때 뿌리는 그 소스 같이 보이지만 훨씬 달고 맛있다. 하나 더 달라고 부탁할껄 하는 생각이 ㅠㅠ 아내 말에 의하면 다른 소스도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어른들을 위해 매운 소스를 받아오면 온 가족이 함게 즐길 수 있다.

 

본촌이 생기기 전까지는 당분간 온누리를 이용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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